고추밭에 그늘 만들기

서성종 독자(유등 무수)

2018-08-09     서성종 독자

 

폭염 속에 시골에도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빨갛게 익어가는 고추를 따기 위해 한낮에도 밭으로 나가는 농부들을 위한 차광막이 등장한 것이지요. “오메, 뭔 날이 요로코롬 덥다냐, 사람 죽겄네” 그래도 뜨거운 햇빛을 가리는 차광막에 조금은 살 것 같습니다. 최근 건고추 1근은 1만8000원에서 2만원 선까지 거래된다고 합니다. 고가에도 계속되는 폭염으로 구하기도 어렵다고 하네요. 힘든 일이지만 가격을 많이 받는다는 소식에 조금은 힘이 나는 여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