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체험관 여름 관광객 ‘증가’

타래쌓기ㆍ물레ㆍ세라믹핸드페인팅ㆍ다도체험 등 인기

2018-08-09     조재웅 기자

옹기체험관(관장 권운주)이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광객 방문이 늘고 있다.(사진)
권운주 관장은 “7월까지 2000여명이 체험에 참여했다”며 “여름휴가 관광객이 늘면서 8월 예약인원이 50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권 관장은 “최근 발효소스토굴이 인기를 얻으며 관광객이 많아졌고, 옹기체험관에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방문객이 늘었다”면서 “타래쌓기, 물레, 세라믹핸드페인팅(도자기에 그림 그리기), 다도체험 등 쉽게 체험할 수 없는 프로그램을 장점”으로 꼽았다.
권 관장은 “옹기판 접시는 유아, 어린이도 손쉽게 만들어 볼 수 있어 미리 준비되어 있는 흙 판에 글씨 쓰기와 여러 가지 무늬가 있는 도구 등을 이용해 모양을 내면 되는데 옹기 특성상 가마에 굽는 과정을 거쳐 택배로 배송해주고 있다. 1주일 동안 행복한 기다림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옹기체험관에는 무형문화재 청자기능보유 이수자인 권 관장의 창작품과 몸에 이로운 원적외선을 내뿜는 괄사(주걱처럼 생긴 물건), 미니 다기세트, 옹기 장구 등이 전시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권 관장은 “옹기체험관은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언제라도 체험이 가능하다”며 “아기자기한 도자기, 옹기예술작품 등을 관람하며 전통차도 마시고 순창의 정을 가득안고 돌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