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법인 순창유통’, 작두콩 첫 출하

17농가 참여 1만4000여평 재배…22농가 재배의사 밝혀

2018-08-22     조재웅 기자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순창유통(대표 강병수)은 지난 20일, 순창농협 팔덕지점에 작두콩을 출하했다.(사진)
순창유통은 군내 17농가가 참여해 지난해 소득 작물을 고민하다 화순 견학에서 작두콩을 선정해 재배해 수확했다.
양만금 감사는 “지난해 화순 견학에서 작두콩이 일반 밭작물에 비해 3~4배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결정했다”며 “현재 1만4000여평에서 수확을 하고 있다. 20일 6톤을 출하했고, 계속 수확해 출하를 하고 있다. 작두콩은 10월말, 11월초까지 계속 수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 감사는 “작두콩은 가공하면 생과보다 5~6배 정도 소득을 얻을 수 있다”면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제조 가공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가뭄에 강하고, 기관지, 비염, 감기 등 에 좋다고 알려지며 군내에서도 재배 의사를 밝힌 22농가가 문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창유통은 가공시설을 갖춰 작두콩 환, 분말, 액기스 등 가공상품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