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씨, 판소리 경연 ‘국무총리상’

<쌍치 정은서ㆍ김미애 씨 딸>

2018-08-30     조재웅 기자

쌍치 출신 정호영(30) 씨가 ‘국창 정정렬 추모 제18회 익산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일반부 우승을 차지하며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쌍치 쌍계리에서 자영업을 하는 정은서ㆍ김미애 부부의 맏딸인 정 씨는 지난 25~26일 열린 대회에서 수궁가 중 악성가를 불러, 장관상에서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된 첫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의미를 더했다.
정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블로그)에 “그동안 많은 상을 받았지만 더욱 뜻 깊은 대상”이라며 “너무 행복하고 기뻐서 얼마나 울었는지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현재 고창군예술단장을 맡고 있는 정 씨는 지난해 자랑스런 전북청년대상 무궁화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