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맞은 지역자율방재단, 방재활동 재개

2011-03-04     이양순 기자

군내 각 지역 자율방재단이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각각 지역내 위험지역에서 방재활동을 펼쳤다.

유등ㆍ금과ㆍ팔덕ㆍ풍산ㆍ동계면 등 지역자율방재단은 본격적인 해빙기를 맞아 지역내 산과 하천을 찾아 잡목 제거 하고 소각하는 등 추위에 밀쳐두었던 재난안전에 힘을 쏟았다.

유등면자율방재단(단장 정상곤)은 면내 곳곳의 논두렁과 하천을 중심으로 소각작업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금과면자율방재단(단장 설기호)은 지난달 22일과 23일 양일간아미산 등 면내 소재 산 근접지를 소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50여명의 단원들과 함께 작업에 나선 팔덕면자율방재단 유남수(60ㆍ팔덕 구황) 단장은 “팔덕 경천을 따라 잡목을 제거하고 인근 지역을 소각했다. 모든 단원들이 어려움이 많았지만 내 고장, 내 마을 재난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가ㆍ한사ㆍ유정ㆍ금곡마을 인근 주변 지장물 소각에 나선 풍산면자율방재단(단장 손주영)은 “부주의한 화기취급으로 산림 등이 훼손되는 것을 보호하기 위하여 실시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동계면자율방재단 양진엽(63ㆍ동계 구미) 단장과 40여명의 단원들은 구미리 용도마을 구미제ㆍ동심리 동심저수지ㆍ주월리 주월저수지ㆍ수정마을 일원 등 총 8개소의 산 근접지 소각작업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