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 국악관현악단 ‘찾아가는 음악회’

여중에서 주민 초청 공연

2018-09-19     이수지 수습기자

순창여자중학교 강당에서 지난 17일(월) 오후 3시30분부터 ‘케이비에스(KBS) 국악관현악단 찾아가는 음악회’가 학생과 지역 주민 앞에서 1시간 가량 펼쳐졌다.(사진)
‘찾아가는 음악회’ 담당자는 “어제 고창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을 공연했고, 순창 학생들도 대취타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소개하였다.
이날 음악회에 참가한 황숙주 군수는 “문화프로그램을 많이 섭외해서 학생들에게 선 보이겠다”며 “문화를 즐기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최지안 명창의 진행으로 공연이 시작되자 수군거리던 학생들도 국악소리에 홀리기라도 한 듯 공연을 감상했다.
가수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오버 더 레인보우>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곡을 연주한 뒤 대취타, 사물놀이, 소금독주, 팔도민요연곡, 판놀음, 합창, 신뱃놀이 등을 선보였다. 그 중 필봉농악단의 사물놀이는 학생들에게 인기 만점 이였다.
모든 공연을 마치자 학생들은 ‘앵콜’을 연호했고 최지안 명창이 <아리랑>을 불렀다. 이때 순창여중 김보경 학생회장은 흥을 이기지 못하고 무대로 나가 최지안 명창과 마지막무대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