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그라운드골프, 호남 강팀 ‘부상’

2018-11-14     우장식 회원

순창군그라운드골프협회(회장 최일천)가 최근 도 내ㆍ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사진)
지난 9월 28일, 군산시가 주최한 전북대회에서 우장식(금과 전원마을) 회원이 우승하고, 이어 10월 2일, 곡성군이 주최한 호남대회에서는 장려상, 10월 18일 전주시장배대회에서 준우승 등 연속 쾌거를 거두고, 10월 24일 정읍단풍미인 호남대회에서는 임춘기(풍산) 회원이 우승, 11월 1일 익산시장배 대회에서 이분순(임춘기 회원과 부부) 회원이 준우승 하는 등 호남의 강팀으로 부상했다.
이경자 사무국장과 우장식 회원은 “다른 시ㆍ군은 이미 전용구장을 갖추고 활동하고 있는데 순창은 전용구장이 없어 야구장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대회 당일 일찍 대회장에 도착해 한ㆍ두 시간 시합 구장에서 연습하는 등 애로사항이 많다. 전용구장이 없어 연습이 부족해서 개인전에서는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단체전에서는 한ㆍ두 점 차이로 입상하지 못해 아쉽다”며 전용구장 설치를 바랐다.
그라운드 골프는 기존 골프의 개념을 토대로 창안해, 1993년 경주 등 지역에서 도입해 괘도에 오른 스포츠이다. 2005년 2월 16일 전국그라운드골프연합회를 창립해 생활체육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골프를 변형한 신종 스포츠로 경제적 부담이나 체력 소모가 적고, 규칙도 비교적 간단하여 쉽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 운동장 등 기존 체육시설을 활용해 즐길 수도 있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대중 스포츠로 각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