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기 노인대학 개강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

2011-03-10     이양순 기자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지회장 노영환)은 지난 3일 ‘2011년도 제30기 노인대학’을 개강했다.(사진)

이날 입학식은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와 노인강령 낭독, 학장인사, 지회장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등록한 수강생은 112명에 이른다.

김영배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 소외감을 극복하기 위해 노인대학의 여러 강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강조하며 “활기찬 생활을 위한 밑거름은 건강한 정신이다”고 덧붙였다.

노인복지회관 내에 소재한 사단법인대한노인회 부설 노인대학은 지난 3월 부터 매주 목요일에 2시간씩 9월까지 28주 동안 진행된다. 교양ㆍ건강관리ㆍ국내외정세ㆍ노인상식 등의 과목을 7개월여 과정으로 진행한다. 노인대학은 만 65세 이상의 군내 거주자면 누구나 입학이 가능하다.l

지역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평생학습기관으로써 교육을 통해 신세대와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입학생 대표를 맡은 박춘숙(83ㆍ순창읍 순화리) 학생장은 “마을 경로당에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 보다 늦었지만 정식으로 노인대학에 입학해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배우고 싶은 마음은 이팔청춘이다. 열심히 배워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