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이한 용사’ 우수영 여행

2018-11-22     배요식 사무장

월남전 참전자회 순창군지회(지회장 정홍식)에서는 해남 우수영을 다녀왔다.(사진)
지난 13일 9시, 읍사무소 앞에서 출발한 버스가 약 2시간 동안 달려 바다가 보이면서 우수영에 도착하였다. 미리 기다리고 있던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전시관을 둘러보았다. 전시관은 3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3층에서 에스자형 계단을 걸어 내려오면서 1층까지 해설을 들었다.
명량해전은 우수영의 좁은 폭과 센 물살을 이용하여 배 열두척으로 왜선 300여척 중 130여척을 수장시키는 세계 해전사에 없는 전투였다.
그 유명한 “죽고자 하면 살 것이요,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월남전은 1964.7.18.부터 1973.3.23.까지 8년 8개월 동안에 한국군 324,864명을 파견하여 5,099명이 전사하였다. 전라북도에서 546명, 순창 출신은 18명이 전사하였다. 45년이 지난 현재, 회원 200여명은 국위선양과 처절한 가난이 한강의 기적으로 바뀌는 경제발전에 도움이 된데 대하여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다. 70세를 넘긴 이들은 어느 한 곳에 월남전 참전기념비 하나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월남전에서 고인이 된 분들의 명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