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계주민자치위 교양강좌

이계호 교수, ‘태초 먹거리로 건강 100세’ 강연

2018-12-12     임중혁 기자

인계면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5일, 인계주민복지회관에서 주민 150여명이 참가한 교양강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강사는 한국분석기술연구소장이고 태초먹거리학교 교장인 이계호 교수가 ‘태초먹거리로 건강 100세’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한국방송(KBS) 아침마당ㆍ생로병사의 비밀, 매경뉴스(MBN) 황금알ㆍ엄지의 제왕 등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옛날보다 잘 먹고 사는 것 같은데 아픈 사람은 왜 늘어날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강의에서 이 교수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대장암 환자 1위"라며 “가장 많은 암 발병 원인이 ’음식’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한다”고 식습관과 건강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또 “가공육류와 소ㆍ돼지 등 붉은 고기가 가장 위험하다”며 “체중 60킬로그램(kg) 기준 60그램(g) 정도의 단백질이 필요한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많이 먹는다”고 지적했다. “탄수화물은 과다 섭취시 체내 지방으로 저장이 되는데 단백질은 그렇지 않다”며, “10대 20대 등 식탁에 고기가 없으면 아예 밥을 먹지 않는데 이는 건강에 치명적이다”고 말했다. 고기가 난무하는 야식문화도 언급했다.
하얗고 예쁘게 만들기 위해 봉지를 씌워 영양분이 다 없어진 복숭아를 찾고 원래는 까만 곶감을 황가루를 뿌려 빨갛게 만든 곶감만 찾는 식문화도 비판했다. “곡류도 통곡으로 먹고, 양파도 노란 껍질까지 다 먹고, 고구마도 껍질을 벗기지 말고 먹어야 한다. 몸의 면역세포 80%가 장에 있기 때문에 꼭꼭 씹어 장이 행복한 식사를 해야 한다”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