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초 올해 신입생 ‘없어’

신입생보다 졸업생 많아 전체 학생수 감소

2019-01-17     박진희 기자

군내 7세 아동 180명…152명만 군내 입학
신입생보다 졸업생 많아 전체 학생수 감소

지난주 군내 초ㆍ중ㆍ고등학교 신입생 발표가 있었다.
초등학교 152명, 중등학교 199명, 고등학교 189명으로 올해 군내 각급 학교 신입생 수는 약 540명으로 추산된다.
고등학교는 순창고와 동계고가 신입생 정원에 미달돼 2월 초에 추가모집할 예정이다.
순창고는 5개 학급에 정원이 110명이며 현재까지 92명이 선발되었고, 동계고는 1개 학급에 정원 22명이며 5명이 선발되었다.
제일고는 4개 학급에 정원 내 88명과 정원 외(특수학급 포함) 4명이 선발돼 추가모집은 없을 예정이다.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은 작년에 비해 15개교 전체를 통틀어 8명이 줄어들었다. 순창초는 9명, 쌍치 시산초와 복흥 동산초가 각각 1명씩 증가했다. 중앙ㆍ동계ㆍ금과ㆍ복흥초는 작년과 동일하고, 옥천ㆍ인계ㆍ풍산ㆍ팔덕ㆍ쌍치ㆍ적성ㆍ유등초는 1명부터 3명까지 감소했다. 적성초는 작년보다 3명이 줄어들어 올해는 신입생이 없는 상황이다.
작년 12월 통계 기준으로 7세 아동 수는 180명이었고 그 중 152명만 군내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내년 초등 신입생이 되는 6세 아동이 165명이기 때문에 내년 초등학교 신입생은 올해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신입생이 없거나 1명 내지 2명인 면 지역 초등학교들은 내년에도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졸업생 수는 초등학생 202명, 중학생 206명, 고등학생 249명 등 총 659명으로 집계된다. 현재까지 군내 졸업생 수가 신입생 수보다 117명이 많기 때문에 전체 학생 수는 줄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