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덕 장안마을 향우 초청 봄나들이

2019-04-03     김재석

팔덕면 장안마을(이장 김종길) 주민들은 지난달 30일 장안마을향우회(회장 임남주) 회원 20여명을 초청하여 고창읍성, 부안 원숭이마을, 격포 채석강을 둘러보는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김종길 이장은 “귀농귀촌이 활성화되고 있어, 출향한 고향 분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분위기도 만들고, 향우들에게 고향 농산물도 소개할 목적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향우회원 중에는 나이든 분이 많지만 자녀 세대들이 지역농산물 구매력을 가지고 있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정이채(70ㆍ경기 부천) 씨는 “도라지청 고향특산물을 선물 받았는데 보기만 해도 눈물이 난다”며 “도시에 거주하는 자녀들에게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길 이장은 “군에서 소개하여 농촌체험 관광객을 유치하기도 했지만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향우들은 고향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 지속적인 사업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장안마을 주민들과 의논하여 향우들과 도시민이 찾는 귀농귀촌 참살이마을 조성사업도 계획하고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ㆍ사진 김재석 귀농귀촌협의회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