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씨살이좀벌 적기 방제 지도

성충산란시기 4월초∼중순 방제 집중해야

2019-04-03     열린순창

농업기술센터(소장 설태송)는 복숭아씨살이좀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매실과 복숭아 등 핵과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예찰과 적기 방제에 나섰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핵과류의 씨앗 속에서 애벌레로 월동하며 이듬해 봄에 꽃이 필 무렵 성충이 되어 4월 초ㆍ중순에 어린 핵과류의 열매 속에 알을 낳아 5월 중ㆍ하순 과실 비대기에 과실이 함몰되고 낙과하는 피해를 발생시킨다.
농업기술센터는 4월 초부터 중순까지를 복숭아씨살이좀벌 방제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정밀 예찰과 적기 방제를 위한 현장지도를 강화하며 농가 소득 보전과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어린 과일 속에 성충이 알을 낳는 시기인 4월 초~중순에 목초액, 피마자유 등을 이용한 유기농자재와 아세타미프리드 수화제,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 등 사용을 권장했다. 농약 사용 시 7일 간격으로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까지 2~3회 가량 적용 약제를 살포하여 성충 산란과 유충 부화를 동시에 예방하도록 방제 활동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