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면 농가에 멧돼지 포획틀 ‘대여’

2019-04-11     열린순창

군이 멧돼지에 의한 농산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멧돼지 포획틀을 농가에 대여한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수렵장을 운영해 멧돼지 462마리와 고라니 1114마리 등 유해동물 총 2만7850마리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군은 봄철은 멧돼지들이 먹을거리를 찾아 산 밑으로 내려와 밭작물의 새순을 먹는 등 피해가 커 멧돼지 포획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며 멧돼지 포획틀을 구입하여,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복흥, 적성, 금과, 쌍치면 등 4개 면에 대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멧돼지 포획틀을 해당 면사무소에서 각 마을별로 2~3개월 동안 대여하며, 포획틀 사용 안전교육ㆍ먹이 준비ㆍ유인방법 등 사전 교육도 실시한다.
한편 군은 오는 5월부터 피해방지단 30명 규모를 운영해, 포획과 활동 실적에 따라 경비를 지원하는 등 농작물 피해예방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