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만든 ‘요만치 문화제’

18일 오후 7시, 작은영화관 야외무대에서

2019-04-17     장성일 기자

군민이 기획하고 연출한 ‘요만치 문화제’가 오는 18일 저녁 7시 작은 영화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순창에 살고 있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기획하고 군민이 참여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여러 방송사에서 다수의 프로그램을 연출한 경험이 있는 차재훈 감독이 기획하고 조순창 씨가 연출을 담당해 독창성과 탁월한 솜씨를 뽐낸다.
총 5개 분야로 구성된 공연은 60분가량 진행된다. 중앙초 아카펠라팀이 첫 무대를 연다. 박희진 성악가와 중앙초 아카펠라팀이 이뤄낼 앙상블이 공연장을 찾을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볼귀크루, 색소폰하모니, 순창우슴오케스트라단도 참여한다. 순창우슴오케스트라는 지난 2월 옥천골미술관 작은 음악회를 통해 이미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 바 있어, 그때의 감동을 잊지 못한 관객들이 다시금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보여줄 미디어파사드 공연은 영화관과 미술관 외벽을 활용해 화려한 불빛으로 문화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조태봉 문화관광과장은 “주민이 기획하고 연출한 문화제가 첫 선을 보인다”면서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