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싸이클대회 ‘우승’ 정미숙 씨

“평소 실력으로 탔어요~“

2019-04-24     윤승희 기자

제57회 순창군민의 날 행사의 첫 문을 연, 주부싸이클대회가 지난 19일 오전 11시에 있었다. 직장인 싸이클동호회, 자전거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을 비롯하여 150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일품공원을 출발해 유등 사거리를 거쳐 향가터널입구에서 반환하여 출발지로 다시 돌아오는 왕복 15킬로미터(km) 구간을 달려 시간은 35분 정도 소요됐다.
이날 대회 우승은 노인전문요양원 직장 동려 10여명과 함께 참가한 정미숙씨가 차지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는 정 씨는 “주말에는 남편과 옥과-청계동계곡-대강-행가리 코스로 자전거를 탄다. 직장에 다녀서 연습은 따로 못했다, 그냥 평소 실력으로 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순창군은 자전거보험도 다 들어줘 그게 좋다. 수영도 해보았는데 내 경험으로 싸이클은 관절에 정말 도움이 많은 운동이다. 가까운 거리는 운동도 되고 기름 값도 아끼고 일석이조”라면서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순창군인 군민 2만9000여명에 대한 자전거사고관련 단체보험을 가입했다. 군민은 누구나 자전거 사고 발생시 상황에 따라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행사를 주최한 소비자교육중앙회 순창군지회 정명자 지회장은 “많은 분들이 대회에 참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무사히 대회를 끝마쳐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