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초 제40회 동창회

내년, 토끼띠 칠순잔치 기약

2019-05-08     설동규

금과초등학교 제40회 동창회(회장 이해수, 수양마을 출신) 회원 36명은 지난달 27~28일 팔덕면 구룡가든에서 성대한 동창회를 개최했다.
27일 12시경 전세버스에 몸을 싣고 서울 용산역을 출발한 경인지역 동창들은, 초등학교 동창을 만난다는 설렘을 안고 다섯 시간을 달려와 오후 5시에 구룡가든에 도착했다. 서울에서 오는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던 호남지역 동창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서로 안부를 확인했다.
푸짐하게 차려진 저녁상에 반주를 곁들이고, 흥겨운 여흥 시간에 가졌다. 이해수 회장은 “1년이 지나 이곳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친구들을 만나니 참으로 기쁘다”면서 “모임이 끝날 때까지 후회 없이 즐거운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올해 처음 참석한 공환식(방성) 친구를 열열히 환영했고, 선약이 있어 참석은 못했지만 회비를 보내온 송환춘(방성) 친구에게도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작년에 이어 참석자 가운데 올해 칠순이 되는 4명을 위해 미리 마련한 떡 케이크를 절단하며, 모든 동창들이 진심으로 열렬하게 축하했다. 또, 매년 동창 행사 때마다 카카오톡으로 알려주고 추억을 남겨주는 홍보부장 강상희(호치)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8일 아침, 해장 겸 식사로 추어탕을 맛있게 먹고 잠시 휴식하다,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하고 모임을 마쳤다. 경인지역 동창들은 상경 길에 부안 곰소 항에 들러 젓갈 쇼핑을 하였고, 호남 지역 동창들은 부산에 사는 조암실(치등) 친구와 서울에서 살고 있는 설경순(늑곡) 친구와 함께 곡성 섬진강 주변 철쭉 꽃 구경했다.
고향 구룡가든에서 열아홉 번째 만난 동창들은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도 만나자고 약속했다. 내년에 있을 ‘신묘생 토끼띠 칠순잔치’를 기대하며, 20번째 고향 순창 구룡가든 만남에 건강한 모습으로 모두 참석하자며 아쉬운 작별인사를 했다.

- 글ㆍ사진 설동규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