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곡순담 100세 문화한마당…11년째

김춘식ㆍ임효덕 부부 회혼례, 모범상 윤증호ㆍ효부 김영미

2019-05-08     조재웅 기자

제11회 구곡순담 100세 문화한마당 행사가 지난 2일, 담양군 죽녹원 내 추성관에서 열렸다.
100세 문화한마당은 구례ㆍ곡성ㆍ순창ㆍ담양군이 경로효친사상을 되새기기 위해 경로의 달인 10월에 주로 개최해 왔으나, 올해 행사를 주관하는 담양군이 대나무축제와 연계하여 이날 개최했다.
이번 문화한마당에서는 복흥면에 사는 김춘식(80)ㆍ임효덕(80) 부부의 회혼례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또, 모범노인에 윤증호(85ㆍ순창읍 민속마을), 효부에 김영미(55ㆍ쌍치 용전) 씨가 선정됐다. 이날 군에서는 어르신들 120여명이 참석했다. 어르신들은 구례ㆍ곡성ㆍ담양 어르신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군에서는 ‘순창이참좋다’ 노래교실팀이 참가해 <세월도둑>과 <완전 좋아 딱 좋아>를 열창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내년 제12회 구곡순담 100세 문화한마당은 순창군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