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고수, 전국고수대회서 ‘대통령상’

순창 출신, 고 박복남 명창ㆍ주점자 국악인 차남

2019-05-08     순창국악원

제39회 전국고수대회에서 순창 출신 박종훈(39)씨가 대명고수부 대상(대통령상)을 차지하며 순창 국악의 수준을 전국에 알렸다.
이날 대상 우승기와 상금 1000만원을 받은 박종훈 씨는 부친 고 박복남 명창과 모친 주점자 국악인의 차남이다. 박미선 전북도립국악원 교수가 누나, 박종호 국악연주자는 형이다. 3남매는 판소리 명가를 계승하며 순창 국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국악협회 전라북도지회와 전주시가 공동 주최해,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렸다. 판소리의 기본이 되는 고수인 저변 확대와 신인 발굴을 통해 국악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최고 명 고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강영란, 김나영, 김연, 김미정, 김세미, 박민선, 정수인, 차복순 등 국내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명창들이 출전자 장단에 맞춰 소리해 눈길을 끌었다.

- 자료제공 : 순창국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