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금과초49회 독도 여행

2박 3일 울릉도, 독도 탐방

2019-06-04     김슬기 기자

재경금과초49회 산악회(회장 황재영, 총무 공정옥)는 지난달 17~19일 울릉도, 독도 여행을 다녀왔다.
재경금과초49회 산악회는 올해로 16년째 30여명 동창들이 모여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전국의 산을 다니고 있다. 이번에는 오래전 기획했던 울릉도, 독도 여행에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여행은 날씨가 좋아서 성공적이었다. 울릉도 성인봉 가는 길에는 이슬비가 내렸지만 맑고 쾌청한 날씨가 계속돼 계획한 여행을 무사히 즐길 수 있었다.
17일 서울에서 새벽 4시에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을 향해 출발했다. 묵호항에 도착하여 8시 50분, 배를 타고 울릉도로 향했다. 울릉도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1시경 다시 배를 타고 2시간 더 달려 독도에 도착했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흥얼거리며 ‘하늘이 허락해야 들어갈 수 있다’는 독도에 발을 내딛었다.
독도는 아름다웠다. 대부분 처음 독도에 온 동창들은 사진 찍기 바빴다. 여유 있게 구경하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싶었지만 허락된 시간은 20분. 눈 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지나 배에 탑승하라는 사이렌이 울렸다.
황재영 회장은 “배를 4시간이나 타고 독도에 갔는데 구경할 시간을 20분밖에 주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다. 그렇지만 친구들과 함께여서 즐거웠고 아무런 사고 없이 여행을 마쳐서 다행이다. 협조해준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