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다문화어울림축제 성황

서명자 방문지도사, 교육감상 받아

2019-06-04     김슬기 기자

순창군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현선)에서는 지난달 31일, 전라북도 다문화가족의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인 제12회 다문화어울림축제에 참여했다.
‘다같이 놀자! 지구 한바퀴!’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축제는 1부 기념식을 시작으로 2부 행사에서는 전북 14개 시ㆍ군 센터별 예술발표회와 축하공연을 비롯해 다문화가족이 참여하는 어울림 예술제가 진행됐다.
‘이웃들’이라는 부제에 맞게 도내 14개 시ㆍ군에서 모인 다문화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언어와 모습은 다르지만 이웃이 되는 체험을 하였으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정을 나누고 한국에서 잘살아 갈 수 있는 힘을 얻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필리핀과 베트남이 고향인 엄마를 둔 어린아이 두 명이 개회선언을 하는 순간 축제에 참여한 모든 도민이 하나가 되는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14개 다문화센터에서 나라별 전통의상과 국기 티셔츠를 입은 입장식을 이색적으로 펼치는 등 다문화축제다운 볼거리를 연출했다.
이번 축제는 10개국의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먹거리와 각종 전시ㆍ체험 및 공연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축제에 참여한 많은 다문화가족들이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일선에서 지난 2008년부터 애쓰고 있는 서명자 방문지도사가 도 교육감상을 받았으며 예술제에서는 일본 전통춤 ‘소란부시’ 공연팀이 무대에 올라 순창을 빛내기도 했다.
또 센터에서는 다문화주간을 맞아 지난달 29일, 군내 어린이집 원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인형극을 열어 아이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 자료 :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