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골프, 전주시장배에서 ‘두각’

단체 3위, 개인 우장식 씨 ‘준우승’

2019-06-12     조재웅 기자

그라운드골프협회(회장 임춘기)가 지난 4일 전주에서 열린 제5회 전주시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에서 단체전 3위와 개인전(우장식ㆍ금과 전원)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단체전은 8명이 한 팀을 이뤄 14개 시ㆍ군이 겨뤘고, 개인전에는 300여명이 참여했다.
순창 그라운드골프협회는 타 시ㆍ군 보다 결성이 늦었으나 최근,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임춘기 협회장은 “회원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지난해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그라운드골프) 하는 사람이 많지 않고, 전용구장도 없어 제일고 야구장에서 연습하는데 축구나 야구 경기를 하면 비켜줘야 한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성적 거두고 있다. 전용구장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이 올해 많이 늘어서 고무적이다. 볼하고 채만 사면 평생 쓸 수 있다. 저렴하고 하루에 7~8000보 걸으며 운동하니 당뇨 있는 분들도 좋다고 하신다. 여럿이 걸으며 운동하니 심심하지 않고 스트레스 해소돼서 더 좋다. 한 번 나오면 즐거워서 날마다 나오려고 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평일은 오후 3~4시경, 주말은 야구경기를 마치는 오후 5시경부터 제일고 야구장에서 운동한다. 무료 개인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회원가입문의는 그라운드골프 강사(010-5236-3924)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