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전자상거래로 농가소득 ‘쑥쑥’

2019-06-12     김상진 기자

소비자들의 소비 추세가 온라인 구매 위주로 변화함에 따라 군이 지역 농특산물의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군내 통신판매업체는 지난달 기준으로 모두 160여 곳이다. 유형별로는 쇼핑몰 114개, 블로그 16곳, 기타 30여 곳이다. 주요 판매품은 딸기, 복분자, 블루배리, 쌈채소, 장류제품 등이다.
군은 전자상거래를 이용해 연간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농가도 다수이고, 온라인을 이용한 농산물 판매가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런 소비경향을 반영해 지난 2017년부터 전자상거래 분야 전문 직원을 채용해 농가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군은 ‘정보화농업연구회’를 통해 홈페이지 관리, 동영상ㆍ이미지 작업, 에스엔에스(SNS) 활용 등을 교육하여 온라인 마케팅 홍보 수단과 정보화 능력 향상에 기여한 결과 연구회원 가운데 10여 농가 이상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판매액을 올렸다고 홍보했다.
조상단 회장(정보화농업연구회)은 “오전에는 농작물을 수확하고 오후에 온라인 주문량과 택배 발송시간을 맞추려고 선별하고 포장하느라 바쁘다”면서 “농가에서 전자상거래를 통한 농산물 판매를 시작하면서 소득에도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