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매실, 서울 소비자들에 ‘인기’

서울 창동 하나로클럽에서 판촉행사

2019-06-19     황의관 정주기자

순창군 대표 농산물인 매실이 서울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14일, 서울 창동 하나로클럽에서 황숙주 군수, 장경민 농협지부장, 유광희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양준섭 동계농협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매실 판촉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군이 주최하고 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관했다.
매실 판촉행사는 오는 23일까지 계속된다. 지난 14일에는 순창 밤(옥광 500그램)을 선착순 증정하기도 했다. 이날 매실을 사려고 모인 소비자들을 황 군수 일행이 일일이 응대하며 순창 매실의 우수성을 알리며 적극 판매했다.
매실액이 소화에 큰 도움이 된다는 언론 보도가 알려지면서 순창을 대표하는 농산물 역할을 톡톡히 해낸 동계면 매실은 낮과 밤의 온도차로 알이 굵고 단단해져 다른 지역 매실에 비해 속이 꽉 차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이후 전남 지역의 매실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소비량과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상품성 강화와 판촉행사 등 농가소득 보전에 힘을 쏟고 있다. 군은 20년 이상 된 매실나무에 대한 폐원 작업비 지원 등 생산량 조절에도 노력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올 매실 생산량이 작년보다 5%가량 늘어날 전망이어서 농가들의 시름이 커져가고 있다”면서 “소매 판매 확대를 위해 유통채널을 다양화하는 등 여러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