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림문화누리마을 ‘시끌벅적’

<서울 동작-순창 상생회>

2019-06-19     김상진 기자

서울동작마을발전소 사회적협동조합과 사단법인 10년후순창이 도시-농촌 상생공동체 교류 모임 ‘동창회(동작순창상생상회)’가 지난 15일 성황리에 펼쳐졌다.
서울동작구마을발전소 사회적협동조합 조합원 30여명이 순창읍에 위치한 창림문화누리마을을 방문했다. 이날 만남은 사단법인 십년후순창과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이 진행한 사업으로, 두 공동체가 자매결연하고 상호 방문하여 교류하는 행사이다. 이날 서울 동작공동체가 먼저 순창을 방문하였다. 이날 행사는 누룩 만들기, 죽공예 팔덕선부채 만들기, 쌀빵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창림문화누리마을에 위치한 소소한방아실, 쌍팔용공방과 유등 건곡 이선형씨 자연양돈농장, 적성슬로공동체 작업장, 풍산 용내 햇담농장 등에서 진행되었다.
점심식사는 공유부엌 마슬에서 제공한 친환경 자가 재배 재료로 만든 건강한 음식과 제철과일을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순창향교와 객사를 둘러보며 순창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토종씨앗모임에서는 토종씨앗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친환경연합영농조합법인에서는 좋은 먹거리를 주제로 도시소비자들에게 순창 농산물과 우리 농촌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체험에 참여한 동작구민 김영림(33) 씨는 “서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고, 좋은 먹거리를 지향하는 건강한 순창의 공동체와 교류할 수 있어 좋았다.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를 거듭하여 신뢰가 깊어지는 동작-순창 관계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창림문화누리마을을 주무대로 진행되었다. 마을에 위치한 모든 공방이 문을 활짝 열고 손님을 맞이하여 즐길 거리, 볼거리, 먹을거리 등 모든 것을 한 공간에서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