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대상학생 애로사항 ‘청취’

2019-07-03     김상진 기자

군이 군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갖고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황숙주 군수는 지난달 25일 초ㆍ 중ㆍ고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학부모, 특수학급교사 등 50여명이 모인 교육지원청 북카페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은 이 자리에서 한 특수학급교사가 간담회를 마련한 황 군수에게 감사하다면서 학생들 졸업 후 일자리 확대 방안의 하나로 관공서 등에서 사회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인턴사원제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또, 학부모와 교사들은 “장애학생들을 위한 전문가 심리치료 프로그램 운영과 장애인 복지관 건립, 직업교육 실시, 방과후교실 운영 등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한 목소리로 입을 모았다”고 알렸다.
이에 “황 군수는 장애인복지관 건립 시 심리치료실과 직업교실, 재활운동실, 물리치료실, 방과후 돌봄교실 등을 설치해 사회생활에 적응하고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장애인 일자리의 점진적인 확대와 장애인 학생의 재능개발 및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며 “이날 간담회가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회적 인식과 관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