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평균 150미리 폭우, 피해 45건

농경지 침수되고 도로 무너져 … 복구 총력

2019-07-31     조재웅 기자

호우경보가 내린 지난 주말 많은 비로 군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안전재난과에 따르면 지난달 25~28일 오후 6시까지 군내 평균 강우량은 150.1미리미터(mm)였다. 이 가운데 구림이 291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유등이 91mm로 가장 적게 내린 것으로 집계되었다.
군에 보고된 피해상황은 총 45건으로 도로 침수 파손, 법면 유실이 9건이었다. 하천피해는 3건, 전도가 6건, 기타피해가 27건이었다.
회문산 휴양림 진입로와 적성 내월리 (구)국도 21호선 도로 일부가 파손됐고, (구)구미교 교량이 침수됐으며, 구림 호곡 하천 제방이 유실됐다.
또 순창읍 양지천 둔치주차장에 주차돼있던 폐농기계 7대와 차량 1대가 침수됐으며, 주택 침수 9건, 마당 침수 7건, 기타 담장 피해 5건, 하우스 침수 88동(6.33ha), 농경지 침수 175필지(38.26ha)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군은 주말 많은 비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피해 조사를 실시해 피해액을 확정 짓고 사유시설에 가운데 지원대상 시설에는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공공시설은 예비비를 확보해 응급복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