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 친구와 친구사이

양귀섭(순창우체국 근무)

2019-08-07     양귀섭 독자

일상생활 중에 많은
사람들을 스쳐가고 만나고 인연을 맺고
소중하고 아름다운 인연을 만들려
따스한 물결이 가득한 배려를 한다.

기억 속에서 조차 가물거리는 인연에
되새김을 하듯 대화를 나누며
옛 추억을 다시금 다듬어본다.

이제는 중년의 문턱을 넘어가며
또 다른 추억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만나 웃음꽃을 피운다.

예전의 인사말과 달리
건강을 묻고 안녕을 챙기는 나이가 되니
인생무상이라는 말이 절실히 믿어진다.

친구와 친구 사이가
타인에게 느끼지 못했던
소중한 행복을 느끼게 하네.

친구들이여!
오래오래 건강 행복하고
남은 긴 인생길에
아름다운 추억만 만들어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