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문화예술 다님길 ‘착공’

56억원 들여 문화 관광거점 4곳 조성

2019-08-07     조재웅 기자

군은 지난 6일 “섬진강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주제로 관광 인프라(기반) 구축과 예술체험 문화마을 조성을 주된 내용으로 한 섬진강 문화예술 다님길 사업이 본격 착수에 들어갔다”고 알렸다.
섬진강 문화예술 다님길은 문화관광체육부 서부내륙권 광역 관광개발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에 걸쳐 추진하는 장기 계속사업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28억원을 포함해 56억원이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사업비 확보를 위해 문체부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등 오랜 노력 끝에 2015년 서부내륙권 광역 관광개발 기본구상 및 계획에 반영시켰다. 이후 2018년도에 관련 사업비를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최근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섬진강 24킬로미터(km) 구간에 동계 구미마을 ‘한옥예촌’, 적성 구남마을 ‘섬진강미술촌’, 유등 체육공원 ‘강변예술쉼터’, 풍산 향가마을 ‘소울터널 무인공방’을 조성하는 등 섬진강 곳곳에 문화예술 거점을 만들어 자전거 이용객과 관광객, 지역주민에게 문화와 예술이라는 주제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며 정주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500만명 유치에 보탬이 되도록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용궐산 자연휴양림과 섬진강 마실휴양숙박시설, 섬진강미술관, 채계산 출렁다리, 향가유원지(캠핑장) 등과 연계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거듭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