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목에 야생화 수놓기’
직장인반, 정성으로 만든 작품 전시, 옥천골미술관 19일까지 전시ㆍ판매
2019-08-13 김상진 기자
평범한 모자에는 아름다운 꽃을, 평범한 머리핀에는 멋진 장식을 새겨 넣어 회원들의 ‘금 손’을 거친 물건들이 작품이 된다.
자수는 작은 것은 4시간, 이불 같은 큰 작품은 1주일 내내 매달려 만든다. 열정과 정성이 없으면 제작이 어렵다.
자수반 회원 김희자(64ㆍ강천 전원마을) 씨는 “자수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순창에서 배울 기회가 있어 좋았습니다. 제 딸이 해외에서 디자이너 활동을 하고 있어요. 여러가지 의류와 소품을 접하는데 그 어떤 명품보다 제가 준 자수 제품이 더 예쁘고 소중하다고 얘기합니다. 그런 말을 들을 때면 수놓는 기쁨이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직장인 자수반은 매주 수, 목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교육한다. 자수 교육 관련 문의는 양경자 강사(010-3437-7731)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