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에 쓰러진 ‘벼’
주택 등 파손, 농ㆍ임산물 피해 1973필지
2019-09-10 조재웅 기자
이번 태풍에 의한 군내 강우량은 평균 18.9mm이며, 풍속은 평균 초속 3.8m,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20m로 나타났다. 태풍경보는 6일 오후 11시 발효돼 7일 오후 3시에 해제 됐다. 강풍경보는 7일 오후 3시 발효돼 오후 4시에 해제됐다.
9일 오전 8시, 피해자 신고 기준 군내 피해상황은 민간시설 주택 파손(소파) 4동, 비닐하우스 파손 1동, 축산시설 파손 2동, 벼 쓰러짐(도복) 피해 1880필지, 기타작물 쓰러짐 피해 33필지, 과일 낙과 19필지, 임산물 41필지 등이다. 공공시설은 가로등 전도 1건, 가로수 전도 6주, 관광안내지도 파손 1건, 도로시설 파손 5건, 모정 파손 1건, 경로당 출입문 파손 1건 등이다.
군내 곳곳에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벼 쓰러짐 피해가 많고 비까지 계속 내려 수확을 앞둔 농민들을 울상 짓게 하고 있다.
주택 옥상 담장이 무너지거나 간판이 쓰러져 차량을 덮치는 사고도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