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을 지우며’ 등 100여 편 담아
강만순 시인 첫 시집 출간
2011-04-27 김민성
시 입문 5년여 만에 나온 이번 시집에서 강 시인은 ‘화장을 지우며’, ‘모래시계’ 등 100여 편을 담아냈다.
짧으면서도 깊고 긴 여운을 끌어낸 시들은 심상의 향기를 최대한 살려주고 있다는 평이다.
지도교수인 박덕은 전 전남대 교수는 “강만순 시인이 쏟아놓은 시들은 한결같이 정겹다. 그다지 꾸민 것 같지 않으면서도, 상당히 정교한 시적 형상화가 멋스럽다. 한 편 한 편 완성도가 높다. 시의 맛깔스런 맛이 살아 있어 친근한 서정의 세계로 인도한다”고 말한다.
강 시인은 “우연하게 이뤄진 시와의 만남이 몇 년 만에 시집으로 탄생했다”고 말하고 “지도교수님과 한실문예창작의 싱그런문학회 문우들, 가족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 시인은 오는 5월 14일 문화의 집에서 개최되는 한실문예창작 전체모임에서 출판 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