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석 군 고양시장배 바둑대회 준우승

동계출신 양성호씨 아들

2011-05-12     고윤석 경인본부장

우리 고장출신 ‘바둑 신동’ 양우석군이 지난 5일 열린 제13회 고양시장배 바둑대회 초등유단자 최강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사진)

양우석 군은 동계출신 향우 양성호 씨의 아들로 경기 관산초교 5학년. 올해 나이 11세이다.(본보 19호, 2010. 9. 16일자 소개)

고양시 덕양어울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고양시가 지난 4월 사상 첫 ‘시립’ 바둑팀을 창단하고 개최하는 대회로 아마추어 바둑대회로서는 권위있는 대회이다.

바둑에 대한 열의가 깊은 도시로 알려진 고양시는 지난 4월 2일 고양시생활체육회 소속 아마추어 바둑선수단을 꾸려 ‘바둑도시’로서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양우석 군은 이처럼 권위있는 도시에서 열린 바둑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

이 대회에 큰 기대를 걸었다는 우석 군의 부친 양성호씨는 “이번에는 곡 우승할 줄 알었다”며 다소 실망한 빛을 감추지 못했으나 “아직 어리고 본인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더욱 정진할 수 있도록 힘껏 도우려 한다”면서 “향우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