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박물관 주변 새 단장

볼거리 늘리고 쉼터 새로이 조성

2011-05-18     우기철 기자

군이 수억원을 투입해 장류박물관 주변을 새 단장 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군은 4월 2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3억896만원을 투입해 장류박물관 주변 0.5헥타아르(ha)를 개보수하고 있다.

군은 기존에 있던 소나무 4주, 선주목 2주, 느티나무 12주, 감나무 2주, 은행나무 11주를 단풍나무, 14주, 이팝나무 5주를 박물관 뒷편으로 이식했다. 이어 장송을 포함한 소나무 43주, 신주목 8주, 느티나무 13주, 왕벚나무 2주, 배봉나무 15주, 맥문동 1000주, 연꽃 15주, 영산홍 6200주, 산철쭉 3600주, 자산홍 3100주 총 1만3996주를 새로 식재한다. 이에 더해 연못도 새 단장하고 곳곳에 의자도 만든다. 이는 우리나라 고유수종을 식재해 볼거리를 창출하고 관광객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것. 이에 더해 크고 작은 2270개 장독을 활용한 항아리정원, 장류축제 때 순창고추장임금님진상행렬에 쓰였던 고추장 실은 우마차 등 깔끔하고 품격 높은 조경물을 설치한다.

2007년 11월에 개관한 장류박물관은 강천산과 민속마을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2009년 2만2193명, 2010년 2만4068명 등 누적 관람객수가 8만에 육박하며 각광받고 있다.

내부에는 장류의 역사와 관련된 유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순창의 역사와 인물, 향토문화 유산을 전시해 놓은 기획전시실이 있다.

외부에는 푸른 잔디가 깔려 있는 광장과 대장간이 있다. 특히 박물관 옆에 소재한 2층 목재테크가든은 전통한옥으로 조성된 고추장 민속마을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그림을 그리려는 학생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관광과 문화예술 서화종 담당은 “박물관을 찾으면 순창 전통장류의 역사 등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다. 유치원생부터 초중고생 현장체험 학습장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다시 찾는 관광코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