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있는 친구 도와줄래요”

쌍치중, 장애인식 개선교육

2011-05-25     이양순 기자

쌍치중학교(교장 유영곤)는 지난 18일 창의적 재량활동 시간을 통해 전교생 47명과 교사 4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이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벽을 허물고 나와 다른 친구를 자연스럽게 인정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뚜기 자립생활센터 유영희 강사는 장애인의 종류와 장애인 복지법, 장애인 차별 금지 및 권리에 관한 법률, 장애의 발생원인 등을 중심으로 동영상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를 가진 친구가 신나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장애 차별 예방을 위한 나의 모습을 그려보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익히는 시간이 됐다.

학생들은 “나와 다르다는 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 좋았다. 앞으로 친구를 잘 도와주는 좋은 친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유영곤 교장은 “교실을 넘어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차별없이 어울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이번 교육을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