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두렁 오케스트라 연주회 열어

적성 신월마을 ‘벼팝아트’ 논둑에서

2019-10-02     김상진 기자

 

논두렁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지난달 26일, 적성면 신월마을 논 그림 조성 단지에서 열렸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전통 전각 예술과 현대미술 팝아트 기법을 조화시켜 만든 벼 팝아트를 추수하는 행사도 열렸다. 벼 팝아트 논에서는 벼 약 7톤가량이 수확될 것으로 예상되며 6톤은 판매 예약되었고 1톤은 지역 취약계층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연주회를 주관한 우슴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 타악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테너 김태형, 바리톤 이건, 트럼펫 추선호 씨 등과 협연해 풍성한 소리를 더했다.
약 1시간 진행된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 작곡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Eine Kleine Nachtmusik)>를 시작으로 드라마 황진이 삽입곡인 <봄날>, 드라마 도깨비 삽입곡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이선희의 <인연> 등 13곡이 연주되었다.
이날 예고된 문화방송(MBC) 촬영은 방송국 사정으로 취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