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 주말 단풍객 6만명 넘어

2019-11-07     김상진 기자

 

강천산군립공원 애기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서 지난 2~3일, 주말 동안 6만3000여명이 다녀갔다.
강천산 단풍은 10월 중순부터 물들기 시작해 11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루는데 올해는 늦더위와 잦은 태풍으로 단풍 절정 시기가 예전보다 조금 늦어졌다. 10월말부터 물들기 시작하면서 단풍명소를 찾는 전국의 관광객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말부터 강천 단풍이 절정을 이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것으로 전망된다. 강천산 애기단풍이 물들면 산 전체가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것처럼 붉은빛을 띤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은 병풍폭포에서 구장군폭포까지 이어지는 2.5킬로미터 구간이다.
강천산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지난 일요일 하루만 3만6000여명이 방문해 근래 최고의 인파가 몰린 것 같다. 관광객의 주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주차장을 운영하고, 주말에는 순창읍 고추장민속마을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