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 길…언제 없어지나?

2019-11-21     김상진 기자

 

“풍산면 반월리 월명교 재가설 공사 현장은 365일 진흙탕이다. 비 내리는 날에는 죽탕이고, 평소에는 흙투성이다.”
전화기 너머로 들린 어르신의 목소리는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성나 있었다.
“도대체 공사관리하는 ×들은 어디서 뭘 하는지, 날마다 이 모양인데 호소하고 고발해도 필요없다. 면사무소 직원들은 지 일 아니라고 발뺌하고…”
말을 잇지 못하는 어르신이 가르쳐준 곳을 가보았다. 정말 엉망이다. 높은 분이 이 길을 가보면 해결될까? 많은 주민은 이 불편을 참으며 읊조린다. “○○○놈, 하는 일이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