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행복하게 전래놀이 배웠어요”

전래놀이지도교사 양성교육

2011-07-13     이양순 기자

 

전래놀이 지도교사 양성교육 수료식이 지난 8일 읍내 청소년센터에서 열렸다.

이 교육은 군과 재단법인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박영자)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2011년 전라북도 맞춤형 취업교육’ 공모사업으로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주부취업 맞춤교육의 하나다. 지난 5월 3일부터 시작해 총 160시간 수업이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시간 80% 이상 출석한 교육생 24명에게 지도교사 이수증이 교부됐다. 전래놀이 지도사의 역할 등을 강의 했던 오춘자 교수는 수료생들에게 직접 만든 선물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교육생 대표 최연옥(47ㆍ순창읍 가남)씨는 “앞으로도 소모임을 통해 정보 교류 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교육생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배움의 시간이었으며 새로운 취업을 위한 준비가 됐다”며 만족해했다.

오춘자 교수는 “솜씨를 발휘할 수 있는 자질과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많아 놀랐다”며 “수료생들이 앞으로 문화 전달을 매개로 각 취업상담센터 등과 연계하거나 전문직으로 도약하기 위해 대학 진학 등을 원하면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수료식을 마친 후 다과회에서 양주철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전래놀이 지도사의 진로와 취업 등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래놀이란 일반적으로 행해지면서 민간에 의해 전승되어온 전통성과 역사성을 지니는 놀이를 말한다. 투호놀이, 제기차기, 고무줄놀이, 줄넘기, 공기놀이 등 다양한 놀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