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지지율, 이홍기씨 27.7% 1위-황숙주씨 14.6% 2위

높은 인지도 공천불가론 퍼지며 지지율 감소…조동환·강대희·정학영·김병윤 순

2011-07-20     임양호 편집인

순창군수 재선거가 지금 치러진다면 이홍기 전 재경순창군향우회장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사가 지난 16일 사회동향연구소에 의뢰하여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홍기씨가 인지도 및 지지율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사는 오는 10월 26일 치러질 순창군수 재선거에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6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인지도 및 지지율 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여섯 명의 후보가 모두 출마할 경우 지지율은 이홍기(27.7%), 황숙주(14.6%), 조동환(10.8%), 강대희(8.5%), 정학영(6.8%), 김병윤(6.3%) 순으로 나타났다.

이홍기 전 재경순창군향우회장의 지지율이 2위인 황숙주 전 감사원 국장과 13.1%p 차이를 보이며 현재로서는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잘 모르겠다’ 응답도 25.2%에 달해 부동층의 향방이 앞으로 큰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홍기 전 재경향우회장의 지지율은 다수의 읍ㆍ면에서 높은 가운데, 동계면에서는 황숙주 전 감사원 국장의 지지율이 41.3%로 가장 높았고, 풍산면에서는 조동환 전 순창교육장의 지지율이 27.7%로 가장 높았으며, 쌍치면에서는 김병윤 전 도의원이 20.4%로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군수 재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민주당 소속 강대희 전 전북도의회 의원, 김병윤 전 전북도의회 의원, 정학영 현 정동영 국회의원 특보단장, 조동환 전 순창교육장, 황숙주 전 감사원 국장 등 5명과 무소속인 이홍기 전 재경순창군향우회장 등 총 6명에 대한 인지도를 먼저 물어 본 후 6명 후보가 모두 군수선거에 출마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냐는 지지율을 조사했었다.

지지도 조사는 “만약 이번 순창군수 재선거에서 여섯 명의 후보가 출마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 라고 묻고 6명 출마 거론자 성명을 가나다 순으로 나열한 후 마지막 일곱 번째로 ‘잘 모르겠다’는 지문을 예시하여 선택하도록 했다.

인지도 조사는 각 군수선거 출마 거론자에 대하여 ‘① 잘 알고 있다 ② 이름은 들어봤다 ③ 잘 모른다’ 등 3개항의 지문을 선택하도록 했다.

강대희 전 전북도의원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54.7%, ‘이름은 들어봤다’는 응답은 21.2%, ‘잘 모른다’는 응답은 24.1% 였다.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여섯 명의 후보군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잘 알고 있다’는 응답과 ‘이름은 들어봤다’는 응답을 합한 수치는 이홍기 전 재경향우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강대희 전 도의원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50대(71.9%)와 60대(65.9%)에서 높았으며, 적성면(65.5%)과 동계면(62.8%)에서 비교적 높았다.

김병윤 전 전북도의원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50.0% 였으며, ‘이름은 들어봤다’는 응답은 25.5%, ‘잘 모른다’는 응답은 24.5%였다.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강대희 전 의원, 이홍기 전 재경향우회장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잘 알고 있다’ 응답과 ‘이름은 들어봤다’ 응답을 합한 수치는 이홍기 전 재경향우회장과 강대희 전 도의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김병윤 전 도의원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50대(71.1%)에서 높았으며, 쌍치면(59.5%)과 구림면(57.9%)에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정학영 현 정동영 의원 특보단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24.7%, ‘이름은 들어봤다’는 응답은 27.6%, ‘잘 모른다’는 응답은 47.7%로 나타났다.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여섯 명의 후보군 가운데 다섯 번째였으며, ‘잘 알고 있다’ 응답과 ‘이름은 들어봤다’ 응답을 합한 수치 또한 다섯 번째로 인지도가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인지도 4위인 조동환 전 순창교육장과 비교해서도 많이 낮은 편으로 분석됐다.

정학영 정동영 의원 특보단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50대(34.0%)와 60대(31.9%)에서 30%를 넘었으며, 읍면 가운데는 출신지인 구림면(35.1%)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조동환 전 순창교육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40.9% 였으며, ‘이름은 들어봤다‘는 응답은 31.3%, ‘잘 모른다’는 응답은 27.8% 였다.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여섯 명의 후보군 가운데 네 번째였으며, ‘잘 알고 있다’는 응답에 ‘이름은 들어봤다’는 응답을 합한 결과 또한 강대희 전 도의원, 이홍기 전 재경향우회장, 김병윤 전 도의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다. 세 번째인 김병윤 전 도의원에 비해서도 그리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었다.

조동환 전 순창교육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50대(54.1%)와 출신지인 풍산면(65.6%)에서 높게 나타났다.

황숙주 전 감사원 국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16.9%에 그쳤으며, ‘이름은 들어봤다’는 응답도 28.1% 였다. ‘잘 모른다’는 응답이 55.1%로 가장 높았다.

황숙주 전 감사원 국장은 인지도에 있어 여섯 명의 후보군 가운데 가장 낮았으며, 다섯 번째인 정학영 특보단장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었다.

황숙주 전 감사원 국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50대(23.0%)에서 타 연령대에 비해 약간 높았으며, 읍면별로는 출신지인 동계면(45.8%)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홍기 전 재경순창군향우회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52.3%, ‘이름은 들어봤다’는 28.8%, ‘잘 모른다’는 18.9% 였다.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강대희 전 도의원에 비해 두 번째로 높았으며, ‘잘 알고 있다’ 응답과 ‘이름은 들어봤다’ 응답을 합한 결과는 여섯 명의 후보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홍기 전 재경향우회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50대(68.0%)와 적성면(60.0%), 순창읍(59.6%)에서 비교적 높았다.

이번 조사는 군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사용한 에이알에스(ARS) 여론조사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 추출은 비례할당에 의한 무작위 추출법(조사대상 지역 전체에서 무작위 추출한 후, 성별, 연령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하여 해당 지역 실제 인구 구성 비율에 맞춤)을 적용했다. 유효 표본은 1025명,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 ±3.1%p. 응답율은 6495명 통화연결 중 1025명 응답하여 15.8%에 그쳤다.

정리 : 임양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