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순창] 구불구불 ... 하늘에서 본 밤재

2020-01-15     림재호 편집위원

 

국도 21호선 구간에 위치하고 있는 밤재는 호남정맥(노령산맥) 일부로 쌍치면과 구림면 경계를 넘나든다. 교통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절 순창을 오가려면 이 고개를 넘어야 했는데, 얼마나 험준한 고갯길이었는지 걸으면서 배가 고플 때 하나 둘 까먹던 밤이 한 말이 넘는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 밤재란다. 길이 험하고 음지가 많아 지금도 위험하고 특히 겨울에는 사고 위험성이 크다. 국토부는 작년 연말부터 인계~쌍치 국도 21호선(밤재터널)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공사가 완공되면 쌍치ㆍ복흥면 주민들의 생활권이 정읍에서 순창으로 변경되어 교통물류비 절감 등 군내 경제적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군민들의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