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협, 공공시설 기저귀교환대 설치

2020-01-15     김상진 기자

 

순창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지미라)는 여성ㆍ가족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최근 군내 다중집합장소 17개소에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양성평등기금사업의 하나로 진행했다. 설치에 앞서 영ㆍ유아를 동반한 보호자의 편의를 위해 군과 협조해 교환대 설치 대상지를 사전 물색했다. 가족동반이 잦은 공공시설에 우선 설치해 어린아이를 가진 가족이 마음 편하게 외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협의회는 군립도서관, 강천산 쉼터, 보건의료원, 행복누리센터 등 실내 장소 6곳에 이동 가능한 친환경 원목형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했다.
군청 청사, 향토회관, 장애인체육관 등의 개방형 화장실 11곳에도 벽면부착형 기저귀 교환대와 영ㆍ유아 거치대를 설치했다.
특히, 아기 아빠들을 위해 군청 남자 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해 남녀 공동육아문화 확산 등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려는 노력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