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영화캠프, 본격 영화 촬영

‘우리 영화 만들자’ 2기

2020-02-20     김수현 기자

 

청소년 영화캠프, ‘우영자’(우리 영화 만들자)가 이론교육을 마치고 촬영을 시작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영화작법, 카메라기법, 동시녹음, 조명 등 이론교육에 이어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시나리오 제목은 ‘갑자기 생긴 가게’.
이번 캠프에 참가한 박민서(동계중 2년) 학생은 “이론교육은 외울 게 많아 힘들었는데, 실제 작업에 들어가니까 재미있다. 팀을 나눠 시나리오를 쓰고, 동시 녹음하며 헤드셋 쓰고 녹음하는 게 재밌다. 영화가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청소년 영화캠프 1기 학생들도 2기 후배들 활동을 지원하며, 순창 청소년 영화의 역사를 써가고 있다. 
영화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구준회(풍산 두승리) 씨는, “장소 섭외, 야외촬영 등 주민들 협조를 구할 일이 많은데, 흔쾌히 도와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청소년 영화캠프, ‘우리 영화 만들자’ 1기 작품인 ‘무슨 생각하고 사니’는 지난해 전북청소년영화제에서 금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