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 달맞이꽃 양귀섭 순창우체국 근무 2020-03-04 양귀섭 독자 어스름 저녁이 도래하고 가까운 친지의 댁을 다녀오는데 안개가 자욱한 거리에 저 하늘 높이 떠 있는 달이 살포시 구름에 가려지니 이제 막 피어난 달맞이꽃은 부끄러워 꽃잎을 오므라들게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