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자재 제조 실습교육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소강의실에서 미왕과연구회(회장 최복수) 회원들에게 유기농자재 자가 제조방법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송경석 연구개발담당은 “자닮유황, 자닮오일, 인산칼슘은 구입 가격이 비쌉니다. 하지만 자가로 제조하려면 적은 돈으로 고품질 자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정균영(56) 강사는 “이전 강의는 박사, 교수들이 했다. 이론 강의도 중요하지만, 농가에서 사용하기 위한 자닮유황, 자닮오일, 인삼칼슘을 만드는 비율,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소개하고 함께 이야기하려고 한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연구회원들은 강의를 녹음하고, 촬영하고 필기하는 등 수강 열기가 높았다.
강의를 마치고 실습하기 앞서 송 담당은 “유황 등 위험한 재료가 있다. 피부에 닿아도 좋지 않고 특히 안구에 들어가면 큰 사고가 날 수 있다”며 보호구 착용을 권했다.
강사는 본인이 사용하는 기계를 준비해서 시연하며 열띤 강의를 펼쳤다. 
최복수 회장은 “정균영 씨는 체계적으로 농사를 짓고 회원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해 도움을 많이 주는 고마운 사람이다. 오늘 교육은 실제 농사를 짓는 정 씨가 몸소 겪고 얻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줘 많은 도움이 되었다.”
최재봉(67ㆍ복흥) 씨는 “작년부터 친환경농사를 짓기 위해 교육을 받고, 몇 차례 시도하고 있다. 오늘 교육은 유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