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이 대덕식품, 성금 1000만원 기탁

2020-03-25     조재웅 기자

오순이 대덕식품 오순이ㆍ윤증호(87)씨가 지난 20일 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윤증호 씨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사람이 어렵게 지낸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평소 도움을 준 군과 군민들의 사랑에 이렇게나마 보답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오순이 대덕식품은 전통을 지키며 장 담그는 집으로 알려진 전통 순창고추장의 맥을 잇는 업체다. 14세부터 장을 담그기 시작했다는 오순이 대표는 전통 순창 고추장 제조기능인이다. 남편 윤증호 씨와 함께 지난해에는 옥천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고, 수년전에는 민속마을 입구에 표지석을 세우는 등 해마다 이웃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