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일자리 정책 ‘우수’

우수기관 선정성과금 5000만원 확보 맞춤형 기술 교육부터 판로 지원까지

2020-03-25     김상진 기자

군이 4년 연속 일자리창출 우수 또는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군이 지난 20일, 전라북도 일자리창출 우수 시ㆍ군 평가에서 우수 군에 선정돼 완주군, 고창군, 군산시 등이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도는 매년 일자리 창출 정책 효과성을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14개 시ㆍ군을 2개조로 나눠 평가하고 있다. 고용지표와 취업 지원 실적, 일자리 창출 노력도 등 총 5개 분야, 21개 지표를 평가한다. 군은 고용률, 취업자 정량지표, 청년ㆍ자체 일자리 사업 추진, 중앙ㆍ도 일자리 공모사업 응모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군에서 시행한 디딤돌지원사업이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디딤돌지원사업은 청년에게 기술, 창업, 판로까지 일괄적으로 지원해 인구 유출을 막는 사업이다.
기술교육은 건축ㆍ건설 분야, 소프트웨어 코딩지도사, 드론 기술자, 지역특화작목 재배기술, 농식품 가공, 창업보육 교육 등을 노동시장 수요에 맞게 제공해 지난해 92명이 수료하는 성과를 올렸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창업비를, 운영 중인 소상공인에게는 시설비ㆍ융자금 이차보전을 지원했다. 또, 온라인 판매망ㆍ서울 부산 광주 등 대도시에 직거래 장터 등을 운영하는 판로를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군은 청년을 위한 창업 제조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유등면 건곡리 750-7 일원에 24억1200만원을 들여 제작실험실, 창업제조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영농을 희망하는 청년을 위해서 동계면 구미리에 스마트팜 비닐하우스를 조성해 영농실습을 통해 기술 습득과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