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 곳곳 방치된 함정 … 주민 다쳐야 고칠까

2020-04-01     김상진 기자

앞을 잘 보고 걸어야 한다. 읍내 곳곳에 함정이 있기 때문이다. 약 1미터 50센치 정도 높이에 있는 표지판은 잠시 휴대전화기에 한눈판 사이에 얼굴이나 어깨를 찧기 딱 좋다. 
가로등을 뽑은 자리로 보이는 함정은 옆 도랑으로 떨어지기에 십상이다. 
누가 어떤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아니면 사고로 인해 떨어졌는지 모를 표지판은 펜스 사이로 운전자가 간신히 발견할 수 있다. 언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없는 ‘한전’ 표지판은 혼란을 주고 미관을 해친다. 내 눈에 보이는 것들이 관리하는 그들 눈에는 보이지 않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