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장ㆍ군수, 월급 30% ‘기부’

2020-04-01     장성일 기자

전라북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황숙주 순창군수)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월급 30%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포함한 정부 고위 공무원들이 시작한 ‘급여 30% 반납 운동’에 도내 14개 시장ㆍ군수도 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기꺼이 동참한 것.
황숙주 협의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활동 위축과 지역경제가 침체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주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는 것은 지자체장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시장ㆍ군수 외에도 도내 각 시ㆍ군 공무원들도 지역사회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급여 일부를 기부하는 모금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