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독립신문/ 부안군의회, 코로나19 극복 국외출장비 등 반납

공무국외출장비 등 관련 예산 6300만 원 반납 성금 330만 원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

2020-04-16     김정민 기자

부안군의회(의장 이한수)는 지난 10일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공무국외출장비 등 관련 예산 6300만 원을 반납하기로 했다.
군의회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의원 공무국외출장여비 3000만 원, 의원 공무국외출장 수행비 1200만 원, 의원과 직원의 위탁 교육비 910만 원 등을 포함한 총 6300만원 을 삭감하기로 했다.
삭감한 예산은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긴급재난생활비 지원 등 코로나19 대응에 쓰이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부안군의원 전원은 4월 의정활동비의 30%를 반납하기로 했으며 해당 금액인 330만 원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과 위기 가구에 지원하게 된다.
이한수 부안군의회의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는 취지에서 이 같은 결정을 했다”며 “의회는 앞으로도 군민의 경제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예산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